動物児童文学作家のキム・ファンです!!
13/4/18 今はもう平和を掲げなくてはいけないときなので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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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平和があってこそ、本が読める―。
 戦争に発展しかねない緊張状態を受けて韓国の子どもの本の関係者たちが、平和を求める作家たちの署名を集めている。明日19日までに集め、23日頃に記者会見を開く予定だという。ぼくも署名に参加した。以下は、署名に添えられたメッセージだ。

 今はもう平和を掲げなくてはいけないときなのです

 今、朝鮮半島には美しい春の花が咲き乱れています。ところがわたしたちは戦争の危機のなかで、一日一日じりじりと気をもみながら暮らしています。連日テレビで報道される戦争関連のニュースで震えています。軍施設や飛行場周辺の住民たちは、戦争を髣髴させる飛行機の音に恐怖を感じ、軍隊に息子を送っているオモニたちの心は黒く焼けていくのです。何よりも、何の心配もなく過ごさなくてはいけない子どもたちが、戦争の恐怖と不安で震えています。
 わたしたちはこの不安な状況が、一日も早く解決されることを望みます。そしてその不安を取り除くため、わたしたちの政府が積極的に動かなくてはいけません。南と北が和解の手を握らない限り、お互いの壁を壊さない限り、わたしたちに本当の春はないのです。わたしたちの子どもたちが暮らしていくこの地で、もう一度戦争の悲劇が繰り返されないよう、それぞれの場所から一歩ずつ引き下がるようお願いします。ぞっとする武器を捨てて、今はもう平和の花を掲げないといけないときなのです。
 南北はもちろんのこと、アメリカと中国、ロシア、日本の指導者たち、そして国連も朝鮮半島の平和のために一緒に努力しなくていけません。朝鮮半島に完全な平和が定着するようすべての武器を下して、平和協定を締結できるように知恵を集めなくてはなりません。世界の平和のために、世界のすべての子どもたちが戦争の心配なく暮らせるように、地球のすべての生きものとともに暮らす世のために、みんなが武器を下して対話するよう切に要請します。
 朝鮮半島を美しく染めている春の花が軍事境界線を越えて、ミサイルが配置されているというウォンサン(元山)と南北をきれいに染めるように、平和を愛するわたしたちの懇切な想い、切々なる声が、その花道に沿って伝わるよう願います。
 パク・クネ大統領、キム・ジョンウン国防委員会第一委員長、オバマ大統領、中国と日本とロシアの指導者たち、パン・ギムン国連事務総長に懇切なる想いでお願いします。
 朝鮮半島の平和のために、一日も早く真正な対話に出てください。
 わたしたちは平和を望んでいます。

                   平和を愛する韓国の子どもの本の関係者たち    写真右―民族の痛み6.25(朝鮮戦争) 写真左―イムジン河の看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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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평화의 꽃을 들어야 할 때입니다

지금 한반도에는 아름다운 봄꽃이 한창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전쟁위기 속에서 하루하루 가슴 졸이며 살고 있습니다. 연일 텔레비전에서 보도되는 전쟁 관련 소식으로 불안에 떨고 있습니다. 군부대나 비행장 주변 주민들은 전쟁을 방불케 하는 비행기 소리에 공포를 느끼고, 군대에 아들을 보낸 어머니들의 가슴은 까맣게 타들어 갑니다. 무엇보다 아무 걱정 없이 지내야 할 어린이들이 전쟁의 공포와 불안에 떨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 불안한 상황이 하루 빨리 해결되기를 원합니다. 그리고 그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우리 정부가 적극 나서야 합니다. 남과 북이 화해의 손을 마주잡지 않는 한, 서로의 벽을 허물지 않는 한, 우리에게 진정한 봄은 없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이 땅에서 다시는 전쟁의 비극이 되풀이되지 않게 저마다의 자리에서 한걸음씩 물러나기를 부탁드립니다. 무시무시한 무기를 버리고 이제 평화의 꽃을 들어야 할 때입니다.
남북한은 물론이고 미국과 중국, 러시아, 일본의 지도자들, 그리고 유엔도 한반도의 평화를 위해 다같이 힘써야 합니다. 한반도에 완전한 평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모두 무기를 내려놓고 평화협정을 체결할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야 합니다. 세계의 평화를 위하여, 세계 모든 어린이들이 전쟁 걱정 없이 살게 하기 위하여, 지구의 모든 생명이 더불어 사는 세상을 위하여, 모두가 무기를 내려놓고 대화하기를 간절한 마음으로 요청합니다.
한반도를 아름답게 물들이고 있는 봄꽃이 군사분계선을 넘고, 미사일을 배치하고 있다는 원산과 함북을 곱게 물들이듯이 평화를 바라는 우리의 간절한 마음 절절한 목소리가 그 꽃길을 따라 전해지기를 소망합니다.
박근혜 대통령,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 오바마 대통령, 중국과 일본과 러시아의 지도자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께 간절한 마음으로 부탁드립니다. 한반도 평화를 위해 하루라도 빨리 진정한 대화에 나서 주십시오.
우리는 평화를 원합니다.
                     평화를 사랑하는 한국 어린이책 관계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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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imfang | 2013-04-18 14:04 | トピックス